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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개발자_Elkein 멘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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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b :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안녕하세요. 인사이트를 기르는 것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에 관심이 많고, 변화에 유연한 개발자가 되는 방법을 전파하는 데에 대해 고민하는 개발자 Elkein입니다.

 

 

개요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개발자 채용 축소, 희망퇴직, 폐업 등의 소식이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들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개발자 위기론 역시 자연스럽게 대두되고 있으며, 개발자로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토론도 다양한 자리에서 이어지고 있다.


나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많은 질문을 주고받고, 조언을 듣고, 토론에 참여하며 적지 않은 고민을 해왔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나누었던 대화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대(對) AI 시대


AI로 인해 너무나 많은 것들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LLM을 고도화된 검색 엔진에 가깝게 인식하고 있다. 편의성의 개선, 개인화, 문맥 이해를 통해 조금 더 나은 검색 경험을 제공하는 도구라는 느낌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기대치는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고, 나 역시 자연스럽게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적응하며 변화해 왔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아직은 아쉬운 AI
 

코딩 에이전트로서 여러 도구를 실제로 활용해 본 결과, 아직은 아쉬움이 남는다는 인상이 강하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에서는 준수한 결과를 보여주지만, 조금만 맥락이 복잡해지거나 요구 사항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여전히 발생한다.

 

  • 전체 맥락을 잘못 이해함
  • 요구 사항을 충분히 설명하고 피드백을 주었음에도 같은 실수를 반복함
  •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전체적으로는 어긋난 결과를 생성함
     

이런 경험들로 인해, 이른바 바이브 코딩이란 것이 이미 충분히 학습된 결과를 재조합해 보여주는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편견을 갖게 되었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국한된 인식일 수 있으며, AI 발전의 한계에 대한 우려와 조심스러운 시선이 반영된 결과일지도 모른다.
 

분명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고 있는 영역도 많고, 실제로 유의미하게 활용되고 있는 사례도 넘쳐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몇몇 영역에서는 ‘완성’이라고 부르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생각 역시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주변의 생각


흥미롭게도, 주변 개발자들의 생각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 AI를 활용해 빠르게 결과물을 뽑아내는 경험은 모두가 체감하고 있었고
  • 개인 사이트 수준의 결과물이나 기획서 초안 정도는 손쉽게 만들어낼 수 있다는 데에도 대체로 동의했다


다만 공통적인 전제는 명확했다.
 

“컨셉이나 방향을 잡는 데에는 훌륭하지만, 실제 제품화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즉, 현재 시점에서 AI는 완성품을 만들어주는 존재라기보다는 활용을 통해 생산성을 끌어올려 주는 도구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결국 다음의 결론으로 수렴하게 된다. 

 

여전히 사람의 판단이 중요하고, 통찰을 바탕으로 한 변별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핵심이다.

 

 

그래서 개발자는?


앞서 언급했듯, 방향성을 확인하거나 빠르게 감을 잡기 위한 예광탄 혹은 프로토타이핑 단계에서의 속도는 이미 매우 훌륭해졌다. 코딩 어시스턴트가 생성해 주는 코드 또한 충분한 예시와 맥락이 제공된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작성해 준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함정이 하나 있다. ‘나쁘지 않다’는 것과 ‘좋다’는 것은 전혀 다르다. 

 

요구 사항이 조금만 복잡해져도 문제 해결 능력은 급격히 떨어지고, “힌트를 잘 주면 된다”, “그게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다”라는 말 역시 현업에서 체감하기엔 다소 이상적인 주장처럼 느껴진다.
 

오히려 그 정도의 힌트와 가이드를 줄 수 있을 수준이라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편이 더 양질의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한다. 정확도는 분명 계속해서 개선되고 있지만, 그 책임은 AI가 아닌 사용자에게 귀속되는 구조라는 점도 변하지 않는다. 설령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하더라도, 무한한 신뢰를 보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결국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통찰과 판단력
  • 근거 기반의 사고
  •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도출하는 능력
     

단순 구현력이나, 정해진 설계를 그대로 옮기는 역할은 앞으로 갈수록 점점 더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어떤 역량을 길러야 하는지는 명확하다


오랜 기간 현업에서 일하며 느낀 점은 의외로 단순했다.


현상을 깊게 파고들고, 통찰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개발자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이미 시니어가 된 개발자들 중에서도 이러한 역량을 충분히 기르지 못한 사례를 종종 보아왔다. 하물며 지금 이 시기를 통과하며 시니어를 향해 가야 하는 주니어에게는, 이 역량이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학습을 할 때도, 업무를 수행할 때도 단순히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통찰을 얻을 기회로 삼는 태도가 중요하다.


많은 개발자들이 “제가 처한 환경에서는 성장이 어렵다”라고 말한다. 나 역시 그런 이야기를 수없이 들어왔고,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하지만 좋은 책과 소프트웨어라는 개발자의 강점은 여전히 유효하며, 여가 시간이나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성장의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정말로 성장이 불가능한 환경이라면 이직을 고려하거나, 퇴근 후 자기 개발이라는 선택을 해야 할 수도 있다. 현실적인 제약으로 인해 그것조차 어렵다는 상황 역시 인정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 준비하는 태도
  • 성장하려는 습관
  •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꾸려는 시도
     

이 세 가지는 충분히 선택 가능한 영역이다.
 

나 역시 항상 성장에 최적화된 환경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속에서도 성장의 계기와 관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결국 이러한 태도와 준비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개발자, 그리고 시니어에 걸맞은 사고와 판단을 할 수 있는 개발자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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