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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개발자에게 1:1로 멘토링 받아 성장하세요

물경력 콤플렉스를 기회로 바꾸다. | 수료생 방인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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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b : 상위 1% 개발자들의 멘토링

📌 Editor's comment

많은 코딩 교육기관들이 생기면서 비전공자도 단기간에 개발자가 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지만 모두가 ‘좋은’ 개발자로 살아남기는 힘들죠.

인아님 또한 소위 말하는 ‘물경력’에 대한 고민이 많아 에프랩 멘토링을 수강하셨다고 하는데요. 번아웃 극복 과정과 현재는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셨는지 꼼꼼히 담아봤습니다! 🔍

 

안녕하세요 인아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방인아입니다. 이전에는 비전공자로 다른 일을 하다가 2021년에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고 에듀테크 플랫폼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해왔습니다. 올해 초부터 에프랩 멘토링을 수강하고 최근에는 목표로 했던 SaaS 플랫폼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어요.

 

멘토링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2년 정도 근무했어요. 그전에는 경제금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식품회사에서 원자재 수입 구매 업무를 2년 반 정도 했었고요. 첫 직장에서 커리어적 성취감을 느끼지 못해서 퇴사를 하고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할 결심을 하게 되었어요. 이때 실력 성장이 커리어 발전으로 선순환 될 수 있는 직업인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고, 추후 해외 근무에도 유리한 직업군을 탐색하다가 결국 두 가지의 접점에 있는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하게 되었어요.

 

멘토링 수료 후 커리어에 얼마나 만족하고 계신가요?

멘토링 초반에 목표로 설정해뒀던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에 합격하여 첫 출근을 기다리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는 것 같아요. 목표로 했던 회사의 기준을 간단하게만 짚어보자면, 첫 번째로 중소규모 이상의 개발팀과 건전한 개발 문화를 가진 곳이며, 테크 중심의 회사로 구성원들이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목적 조직으로 일하는 곳 이렇게 두 가지였어요.

 

아마 멘토링 이전의 제 실력이었다면 위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들은 기술 면접에서부터 고배를 마셨을 것 같아요. 그동안은 실무에 필요한 것들 위주로 빠르게 학습하고 넘어가다 보니 이론이 정리되지 않았었거든요. 멘토링을 통해 제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 멘토님이 적절히 짚어주고 질문을 주신 덕분에 좀 더 빠르게 원하는 환경으로 이직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해요.

 

 

Ch.1

물경력 콤플렉스


 

멘토링을 하기 전에는 어떤 개발자였나요?

개발자가 된 첫해에는 신나서 개발하고 공부하다가 2년 차 정도부터 번아웃이 오고 둔화된 성장 속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상태였어요.

 

이때의 번아웃은 힘들어서가 아니라 목적의식과 재미를 잃으면서 찾아왔었어요. 보통 개발자로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높은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하거나, 아니면 주체적으로 개발한 프로덕트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는 일도 회사도 점점 익숙해지니 챌린지를 통한 성취감이 점점 줄어들었고, 회사에서 일하는 방식도 정해진 것을 구현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재미와 목적의식을 잃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장기적으로 내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채로 방향성 없이 열심히만 하는 상태로 지내왔던 것 같아요.

 

개발자로서의 고충도 있으셨을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물경력’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어요. 단기간 공부해서 어찌어찌 개발자가 되어 한고비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일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제가 3년 차 개발자가 되어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기대하는 3년 차 개발자의 실력에 제가 크게 못 미친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없는 상태였어요. 그리고 주변에 아는 개발자도 없다 보니 좁은 시야로 비효율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고 마치 우물 안의 개구리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Ch.2

목표의 재정립


 

‘물경력 콤플렉스’가 멘토링 참여 계기와도 관련이 있을 것 같은데요?

막 3년 차가 되었을 때, 연차가 더 쌓이기 전에 실력의 구멍을 메우고 이를 발판으로 해서 저에게 더 잘 맞는 환경으로 이직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었어요.

 

다만 일하면서 공부를 병행하는 게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쉽지 않다는 걸 느꼈어요. 당시에 공부와 이직 모두 목표는 세웠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상태로 몇 개월간 평행선을 달리고 있었거든요. 그러다가 지인이 에프랩 멘토링을 하면서 실력을 쌓아나가다 결국 멘토링 후반부에 이직에 성공한 것을 옆에서 지켜본 것이 강력한 동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일단 어떻게든 저 트랙에 나를 올리고 시스템의 도움을 받자는 생각으로 결제를 했어요. 실력있는 멘토에게 정기적으로 체크업 받을 수 있고, 성장 욕구가 있는 멘티들 사이에 있으면 면학 분위기가 형성되고 자연스레 공부를 하게 될 거라고 예상했어요.

 

일과 멘토링을 병행하는 건 어떠셨어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어요. 첫 두 달 정도는 공부 습관을 들이기 위해 주 2-3일은 퇴근하고 에프랩 라운지에 가서 짧게라도 공부하고 주말에도 약속을 최소한으로 잡고 공부를 하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점점 야근이 늘어나고 이직 준비를 시작하면서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힘들 때 중간중간 연차도 조금씩 쓰고 집주변에 공유 오피스도 얻어서 이동시간도 줄이면서 약간은 나아졌어요.

 

직장에 다니고 계신다면 멘토링 기간 동안은 여러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생각보다는 멘토링에 몰입한다고 생각하고 조금은 독하게(혹은 목표 지향적으로) 임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돈을 조금 써서라도 시간관리, 멘탈 관리, 체력관리도 잘 해주시고요.

 

일과 멘토링을 병행하는 것의 장점도 있었어요. 실무에서 트라이얼 & 에러를 반복해서 어떤 버그를 해결하고 얼렁뚱땅 넘어갔는데 멘토링을 통해 이론 공부를 하면서 그때 그 버그가 왜 발생했는지를 다시 짚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론의 구멍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다른 교육 기관도 고려하셨을 텐데, 에프랩을 선택하신 구체적인 이유가 궁금해요.

다른 교육기관들 대부분이 신입 개발자를 위한 기관이었고, 제 수준에 딱 맞는 커리큘럼을 찾기 어려웠어요. 그런 점에서 에프랩은 멘토와 함께 수준을 맞춰가면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실제로 에프랩 매니저분들 및 멘토님과의 조율을 통해 제가 원하는 학습 방향을 반영해서 점차 저에게 잘 맞는 방향으로 멘토링이 맞춰졌어요.

 

멘토링을 신청하기 전 우려했던 점이 있으신까요?

가격만큼 얻어 갈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커리큘럼이 학원처럼 상세하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수강생의 실력과 상황에 따라 본인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의 편차가 있을 것 같았고, 당시의 제 실력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지 확신이 없었어요.

 

그리고 실제로 멘토링을 진행해 보니 멘티의 기초실력, 멘토와의 합, 투입할 수 있는 시간과 노력의 양 등의 변수가 여럿 작용하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멘토링 받으면서도 더 많은 것을 얻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이 필요해요.

 

 

Ch.3

스스로 성장하는 방법과 훈련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첫 이직 면접 전에 멘토님이 생각해 볼 것들을 정리해 주셨는데, fit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개발에 관하여 학습해왔던 과정과 서비스를 개발해왔던 경험 중에 인사이트가 있거나 교훈을 얻었던 내용을 정리해본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이 부분은 시간을 내어 생각하지 않는 이상 바로 떠오르기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실제로 면접에서 ‘엔지니어링적으로 가장 가치 있었던 경험’에 대해 물어본 곳이 있었는데 이때 멘토님의 질문을 계기로 미리 정리해 볼 수 있어서 면접에서 차분하게 답변할 수 있었어요.

 

멘토님의 어떤 부분이 좋으셨어요?

🔗 멘토 인터뷰:  https://f-lab.kr/blog/mentor-interview-kevin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제가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항상 Why부터 시작해서 질문을 점점 빌드업해서 아하 모먼트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어요.

 

기술 학습에만 치중하지 않고 개발자로서 태도를 잃지 않을 수 있도록 중심을 계속 잡아주신 것도 감사했어요. 멘토님의 제안으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라는 책을 읽고 저만의 지식 포트폴리오를 작성한 적이 있는데, 이때 장기적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고 이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하는지 목표 설정에 대해 진중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멘토링 시간에 “더 나은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자기 주관을 세우는 과정의 반복”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었는데, 개발자로서 주체적인 태도를 가지고 일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멘토링 외에도 에프랩에는 코칭 시스템이 있는데, 멘토링 초반에 멘탈 유지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코치님 한 분과 5명의 멘티들(서로 다른 멘토님과 멘토링을 진행 중인)이 매주 멘토링 진행 상황에 대해 체크업을 했었어요. 다른 멘티들은 어떻게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는지 참고할 수 있었고, 열성적인 멘티들의 태도를 보면서 배울 점도 많았어요. 멘토링을 수료한 경험이 있는 코치님이 리딩을 해주시다 보니 여러 팁과 경험담을 말씀해 주셔서 큰 힘이 되기도 했고요.

 

에프랩 커리큘럼이 자유도가 높다 보니 내가 설정한 멘토링 방향이 맞는 건지, 잘 해나가고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코칭 시스템이 멘티간의 정보 공유창구가 되어서 보완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멘티들 각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서로 위안이 되고 용기를 주기도 했어요.

 

어떤 사람이 멘토링을 받으면 좋을까요?

개발자로서 한 단계 성장 모멘텀이 필요한 분들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지만 그 방향성에 확신이 없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약간의 팁이라면 멘토링 시작 전에 멘토링 목표의 정성/정량적 지표를 세워놓으면 멘토링 진행하면서 방향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반대로 비추천 하는 대상이 있으신가요?

멘토링 기간 중 절대적인 시간 확보가 어려우신 분들에게는 비추천해요. 에프랩 멘토링 수강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배우려는 의지가 모두 강한 분들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학습 시간이 부족하면 욕심만큼 공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상세하게 정해져있는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를 기대하는 분들에게도 비추천해요. 에프랩은 멘토&멘티와 커리큘럼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정이라 주체적으로 멘토링을 구성해나갈 수 있어야 해요.

 

마지막으로 멘토링을 망설이는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려요.

저는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어느 교육기관이 최적의 선택일지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만 하느라 허비되는 시간도 비용으로 계산했어요. 멘토링 수강을 통해 목표한 것들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고민만 하는 시간의 기회비용은 결국 공부하고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하니까요.

 

멘토링 수강이 고민이 되신다면 먼저 기간을 정해놓고 멘토링이 나의 목표 달성에 어떻게,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한번 생각해 보시고 어느 정도의 확신이 든다면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하시길 추천드려요. 일단 내린 결정을 최적의 선택으로 만들어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Published by F-Lab marketer, 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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